여기서부터는 객실 소개.
2인 1실이 기본이라 여섯 식구인 우리는 총 세 개의 방을 잡았다.
그 중 두 개는 커넥팅룸이라 서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커넥팅룸은 사이에 있는 문을 열면 서로 오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가족이라고 했더니 여행사에서 배려해 준 듯.



침대가 엄청 넓었다. 이건 부부나 커플 사양인데, 막상 사용한 건 나랑 동생;;;



아빠, 엄마가 사용한 방은 침대가 떨어져 있었다. 여길 우리가 썼어야 되는데 ㅎㅎ



간단한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 밑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
서랍장과 옷장도 널찍하니 잘 갖추어져 있었다.



넓은 세면실.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은 날마다 소독해 주는 듯. 오래된 건물인 것 같은데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막내동생 부부 방에만 있었던 소파베드. 제일 끝방이라 그런지 그 방에만 이게 있었음.

배가 고팠던 우리는 짐 정리도 대충 해 놓고 얼른 식당으로 고고씽!!
뷔페식이라 배터지게 먹었다 ㅎㅎ



과일코너. 디스플레이는 예뻤지만 맛은 그냥저냥.....
사실 과일은 한국 과일이 제일 맛있다/////



사랑스런 랍스터. 이런 건 먹어줘야 한다 -_-

테이블에 자리가 두 개쯤 남았는데, 거기에는 G.O가 와서 앉았다.
G.O들은 늘 손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게 돼 있는 모양이었는데, 첫날은 아라라는 한국인 G.O랑 식사를 같이 했다.
발리랑 푸켓 클럽메드에도 있었다는데, 빈탄이 한국음식은 제일 잘 나온단다.
벌레도 제일 덜 나온다고.....ㅎㅎㅎ
식사 마치고 나서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폴라로이드로 찍은 거라 디카 메모리에는 안 남아 있다.
참 유쾌한 총각이었는데 ㅋㅋㅋ

식사 마치고 나서 9시부터 G.O들이 하는 쇼가 있다고 해서, 1층 산타이바에서 칵테일을 한 잔씩 주문해서 들고 그걸 봤다.
그 날이 Greek day라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쇼를 하고 있었다.
준비 많이 했을 듯.......재미있었다 ㅎㅎ

쇼를 다 보고 나서는 방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잠.
아침 5시부터 설쳤더니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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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유레디

32세의 CEO

2008/09/09 01:53
소싯적에 로맨스 좀 읽었던 나는, 오늘 JR님의 할리킹을 아주 즐겁게 읽고 있었다.
므흐흐하게 웃으며 페이지를 넘기던 나, 문득 소설의 한 구절을 보고 멈칫......

"나이 32세의 CEO"

32세의 CEO..........
그러고 보니 내 나이도 내년이면 서른둘. (소설도 미국 배경이니 공평하게 나도 미국식 나이 -_-)
소싯적에 로맨스 읽을 때는 30대 남주들을 보면 "나도 30대가 되면 사회에서 나름 한 자리 하고 있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내 나이 이제 내년이면 서른둘.
뭐, 내 꿈이 CEO였던 건 아니지만, 이 나이 되도록 별로 이뤄놓은 거 없는 것도 사실이다.


즐겁게 할리킹 읽다가, 갑자기 내 지나온 인생에 대해 심각한 고찰을 하게 된 하루였다 -_-
심지어 난 애인도 없어!! 대체 내 인생 뭥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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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유레디
아침 9시 비행기로 싱가폴을 향해 출발.
7시까지 공항 가느라 5시에 일어났다. 매우 하드한 스케줄 ㅜ.ㅜ
공항 식당에서 밥을 먹고도, 비행기를 타자마자 배고파진 우리들 ㅎㅎ
아빠가 입이 심심하다고 하셔서, 얼마 전 둘째가 일본 갔을 때 아빠 선물로 사 온 과자를 뜯었다.



포장이 너무 예뻐서 뜯기 아까웠다. (그래도 뜯었다 -_-)
싱가폴항공은 처음 타 봤는데, 언니들 유니폼은 예뻤지만 기내식은 그냥 그랬다.
치킨이랑 생선 중에 선택하라고 했는데 치킨이 무난할 것 같아서 치킨을 시켰더니만 생선이 더 맛있었다. 쳇.



싱가폴 창이공항 대합실 일부.
재작년에 갔을 때도 느꼈지만, 싱가폴은 어딜 가나 깨끗하긴 하다.
짐을 찾아서 나가니, 클럽메드 직원이 픽업을 위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지인이라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한국어가 너무너무 유창한 아저씨였다.
마침 같이 간 사람들도 다 한국인이라, 설명을 한국어로 해 주심 ㅎㅎ
우선 페리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다.



너무 귀여운 버스!!!!! (하지만 우리가 탄 버스는 아니었다. 그냥 버스가 귀여워서 찍어 봄 ㅎㅎ)
버스로 약 10분을 달려,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기서 싱가폴을 나가 인도네시아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불과 몇 분 전에 창이공항에서 제출한 입국신고서에 달려 있던 출국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국하자마자 출국한 셈 ㅎㅎㅎ



먼저 짐을 부쳐서 몸을 가볍게 한 후, 동생들이랑 제부랑 같이 다정하게 한 컷 ㅎㅎㅎ
페리 터미널도 깨끗하고 잘 되어 있었다.



95년에 오픈했다는데, 중간에 리모델링이라도 한 걸까?
점심을 기내식으로 부실하게 때운 우리 가족, 또 배고프다고 아우성 ㅎㅎㅎ
식당을 찾기 위해 물어보니 우선 검색대를 통과해서 페리 대합실로 가라고 했다.
밖에도 식당이 있지만 좀 멀다고.
여기서 싱가폴을 출국하게 된 셈이다.
대합실 안에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파는 카페가 있었다.



국수 종류랑 볶음밥, 딤섬 등을 팔고 있었다.



볶음밥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딤섬도 먹을 만했는데, 같이 시킨 쌀국수에서는 호오가 갈렸다.
막내는 향신료가 입에 안 맞았던 모양.
둘째랑 나랑 제부는 신나게 먹었다.
특이한 맛이었지만 거부감은 별로 없었음. 새콤달콤 맛있었다.



먹고 있자니 배가 들어온다.
2층까지 있는 꽤 큰 페리.
인도네시아에서 온 손님들이 먼저 내려야 하기 때문에, 배가 들어오고 나서도 한참 더 기다려야 했다.
배 안에서 인도네시아 입국카드를 쓰고 나서, 별로 할 일도 없어서 또 잤다.
머리만 닿으면 자는 나;;;;
멀미할까 봐 무서워서 타기 전에 멀미약을 먹었는데, 바다가 잔잔해서 멀미는 안 했다.
약 한 시간 후, 드디어 인도네시아 빈탄에 도착.



리조트가 많은 빈탄.
세계 각국어로 환영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다.
여기서 입국심사를 받고, 1인당 10불의 Visa fee를 내면 비자를 즉시 발급해 준다.
큰 돈을 내면 거슬러 주지 않는다는 괴담을 들었던 터라, 잔돈으로 달러를 준비했다 ㅎㅎ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후 밖으로 나가면 클럽메드 사무실이 있다.
여기서 짐을 모두 맡아 주고, 객실로 배달해 준다고. 우리는 몸만 가면 되어서 편했다////



터미널 밖으로 나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에야말로 최종 목적지인 리아빈탄 클럽메드로 이동.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빈탄 터미널 정원.
리조트 천국이라 그런지, 꽤 깨끗하게 가꾸어져 있었다.
버스 안에서는 '샤'라는 이름의 클럽메드 G.O가 간단하게 리조트 생활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식사시간은 언제고, 뭐가 어디에 있고, 언제 뭘 하고....그런 것들.
울엄마, 영어는 못 하신다더니 중요한 건 다 알아들으심 ㅎㅎㅎ
특히 식사시간에 대해서는 다 알아들으셨다. 역시 생존에 관한 건......ㅎㅎㅎ
리셉션에 도착하자 G.O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시원한 아이스티를 한 잔씩 주었다.
목이 말랐던 터라 너무 맛있게 마셨다.



앞에 계시는 분은 리아빈탄 빌리지의 촌장님이신 라이언 씨. (내 타입이었는데....ㅜ.ㅜ)
리셉션에서 한국인 G.O 엘리사의 설명을 간단하게 들은 후 객실로 이동.
특이하게 리셉션이 4층에 있었다. 우리 객실은 2층.
또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 객실이 꽤 멀었다 ㅜ.ㅜ;;;
이때 시각은 약 7시 정도였던 것 같다.




포스팅하다 보니까 지치기 시작;; 나머지는 언젠가 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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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유레디